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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야기

밀양 여중생 사건 공론화한 유튜버 나락보관소 관련영상 결국 삭제

by 윤고님 202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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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나락 보관소' 캡쳐

 

 

밀양 여중생 사건의 첫 공론화를 했던 유튜버 '나락보관소' 가 밀양 관련 영상들을 모두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밀양 피해자분들과 긴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피해자 분들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 며 제작한 밀양 관련 영상을 전부 내렸다고 유튜버 커뮤니티에 글을 기재하였습니다.

 

'나락보관소' 는 밀양 여중생 집단 사건 관련 가해자 44명의 신상을 모두 확보했었다며, 그들의 신상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얘기했었는데요.

 

지난 1일부터 밀양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과 근황 등을 관련해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영상이 공개되고 나서는 어마한 논란의 중심에 서있었는데요.

 

 

처음 백종원도 다녀간 청도의 한 음식점에 가해자가 근무하던 식당은 현재 문을 닫았고 불법건축물 논란으로 철거까지 완료된 상태입니다.

 

또 다른 가해자는 수입차 딜러사에서 해고 되었고 대기업, 공기업에서 재직 중인것으로 알려져 해고 민원이 쏟아졌다고 하는데요.. 가해자들의 신상이 밝혀져 저격중인 상태였습니다.

 

앞서 나락 보관소는 "제게 '피해자에게 허락을 구했냐' 고 질문하는 분들이 많은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피해자 가족 측과 직접 메일로 대화를 나눴고 44명 모두 공개하는 쪽으로 대화가 마무리된 상태" 라고 주장했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 측 동의를 구했다는 유튜버의) 공지는 사실과 다르다"며 "피해자 측은 나락 보관소가 첫 영상을 게시하기 전까지 해당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사전 동의를 질문받은 바도 없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신상 공개 안 된 나머지 사람들은 웃고 있겠다. 씁쓸하다", "피해자분 혹시 협박받으신 건가", "왜 물러서는가. 어딘가의 압력이 있었나", "모든 걸 각오하고 영상 제작했다더니 피해자가 원하니 별도리가 없구나. 나머지 가해자 40여 명이 비웃고 있겠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아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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